문화일반

김영하 단편소설 3편 영화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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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뢰침' '마지막 손님' '비상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에 선정

지난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화천출신 인기소설가 김영하(45)씨의 단편소설 3편이 전주국제영화제(JIFF)를 통해 영화로 만들어진다. 이번에 영화화가 결정된 작품은 김작가의 '피뢰침'과 '마지막 손님' '비상구'이다.

세 작품은 사춘기 시절 벼락을 맞은 경험이 있는 여주인공이 벼락을 맞는 여행에 동참을 한다거나, 주인공들이 영화에 쓰일 여고생 시체를 만들고 같은 공간에 거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이 작품들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단편 영화 연작 시리즈인 '숏!숏!숏! 2013' 프로그램에 선정돼 이상우, 이진우, 박진성·진석 형제 감독 등의 연출로 스크린에 옮겨지게 된다. '숏!숏!숏!'은 전주국제영화제가 2007년부터 재능 있는 감독들을 선정해 단편영화를 제작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각 감독들에 의해 완성된 작품들은 오는 4월25일부터 5월3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고 국내 개봉 및 국내외 영화제 출품도 추진될 예정이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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