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원주교구 은퇴사제 후원회비 신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구 자체 예산 충당 부담 늘어

“신부님 안정적인 사목활동에 도움”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김지석 주교)가 '은퇴사제 후원회비'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교구는 지난달 발행된 교구 주보 '들빛'을 통해 6명의 은퇴신부들의 사진을 싣고 올해부터 '은퇴사제 후원회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의 교구가 은퇴사제에 대한 지원을 교구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 왔으나 해마다 재정적인 부담이 늘어났던 것이 사실이다. 원주교구도 본당예산의 2%를 적립해 지원해 왔다. 원주교구는 이에 앞서 일산동본당에서 시범적으로 은퇴사제 후원을 위한 기금을 걷어 신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원주교구의 은퇴사제 후원회비 신설은 은퇴사제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미리 마련하고,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원로사제들과 신자간의 소통의 공간을 만든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교구 관계자는 “10년 후 원주교구 은퇴신부는 2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생 교구와 신자들을 위해 헌신한 신부님들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은퇴 후 안정적인 사목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