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가공·판매업자 2명 적발
춘천시내 39개 초·중·고에 유통
수입산 육류를 국산으로,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속인 뒤 춘천시내 39개 초·중·고에 22억원가량을 납품한 축산물 가공·판매업자가 검찰에 적발됐다.
춘천지검 형사2부는 27일 학교급식재료인 육류를 부정한 수법으로 납품한 혐의 등으로 S축산 전 대표 송모(44)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같은 혐의로 S축산 현 대표 김모(42)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S축산을 운영하면서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 국내산 육류에 수입산을 혼합하거나 냉동제품을 해동해 냉장제품으로 속이는 방법 등으로 22억400만원 상당의 육류를 초·중·고교 및 대학기숙사 등에 납품한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송씨 등은 외부에서 돈을 주고 구입한 '축산물 등급판정 확인서'를 이용,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같은 수법으로 국내산 돈육 11억4,100만원, 호주산 우육 4억7,200만원, 한우 5억9,100만원 등을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이 총 매출액의 30%가량을 부당 이익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