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롭고 졸린 춘곤증
간이 지쳤다는 신호
부추 동의보감서 '간의 채소'
피 맑게 해주는 정혈작용도
우유는 비타민의 총집결
달걀은 단백질·아미노산 풍부
딸기 하루 4~5알 먹어도
비타민C 하루 필요량 충족
나른하고 입맛을 잃기 쉬운 봄엔 금방 피곤해지고 간도 쉽게 지친다.
봄철 권태롭고 졸리며 피로한 춘곤증은 사실 간이 지쳤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지친 간을 다독이고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먹거리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 도지부가 추천하는 봄철 간 보호 및 피로회복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 간기능을 강화하는 부추
부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맛이 맵고 약간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부추는 간기능을 강화하고 해독작용을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부추를 '간의 채소'라고 해 김치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했을 정도로 간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좋은 재료다.
부추 100g당 비타민A 0.5㎎, 비타민 C는 37㎎이 들어 있다. 또 비타민B1, B2가 풍부해 쌀밥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다.
특히 부추와 식초를 배합하면 간 보호 및 피로 해소, 정력 증진에 좋다. 부추즙에 식초를 타서 살짝 열을 가해 강한 냄새를 가시게 한 후 먹으면 된다. 부추는 토마토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소화를 돕고 간기능을 좋게 하며, 피를 맑게 해 주는 정혈작용이 강화된다. 이외에도 부추는 식중독을 풀며, 통풍을 예방하고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
>> 우유, 달걀, 딸기
하루 세 끼 외에 꼬박꼬박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단연 우유다.
우유는 고단백 식품이자 다양한 비타민이 총집결한 식품이다. 거의 모든 무기질을 함유한 완벽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의 고단백은 간기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음주 전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알코올이 몸에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달걀은 단백질의 영양 평가를 나타내는 단백가가 100에 가까운 식품이다. 필수아미노산의 이상적인 조성 비율을 나타내는 아미노산가 역시 100에 가깝다.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며 제철과일인 딸기는 하루 4~5알 정도만 먹어도 비타민C의 하루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다. 더욱이 딸기는 세포조직을 튼튼하게 하며 간세포 기능을 되살려 주는 효능도 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