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풍수원 성당 사료·유물전시관 문 연다

내일 유현관광지 내 준공

초기 성경필사본 등 공개

가마터 복원 사업도 추진

【횡성】횡성군 서원면 유현문화관광지에 유물전시관이 문을 연다.

유현문화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횡성군은 30일 서원면 유현리 관광지 내에서 유물전시관 준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도들을 중심으로 신축된 유현리 풍수원 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자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종교, 역사, 문화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아 1982년 지방문화재 제69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유물전시관은 풍수원 성당에 관련된 자료와 인물들의 기록 및 사료를 전시 보관하고 방문객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전시관에는 초기에 사용했던 성경 필사본을 비롯해 농기구와 다양한 유품이 전시된다. 2002년 조성 계획을 수립해 2003년 관광지로 지정돼 관광지 조성사업이 계속되고 있는 유현문화관광지는 강론광장 등이 만들어져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유물전시관 준공식은 1부 축복식을 시작으로 2부 준공식, 3부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앞으로 은둔한 천주교 신도들의 생계유지 수단이었던 가마터를 복원하고 순례자의 길 조성, 마을정비사업을 추진해 일대 유현문화관광지가 성지를 테마로 한 현대인들의 정신적 치유와 힐링을 하는 특색있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원수연 군 관광문화과장은 “풍수원 성당에서는 매년 성체현양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1만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다녀가는 등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충분한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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