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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기생충 감염자 130만명 강원 0.09% 가장 적고 경북 8.5%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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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의 기생충 감염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시·군보건소,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공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여간 전국 9,000가구에 대해 설문조사 및 대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의 기생충 양성자는 130만명으로 추정됐다.

간흡충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이 9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편충 20만5,000명, 요코가와흡충 13만명 등이었다.

지역별 양성률을 살펴보면 강원도민의 경우 0.09%만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제주도가 0.28%였다. 반면 경북은 8.54%, 전남 7.56%, 경남 6.98%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생충 양성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흡충의 경우 어패류에 의한 것이다. 후진국형인 토양매개성 기생충은 편충을 제외하면 회충 구충 동양모양선충 등이 퇴치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편충의 양성률은 2004년 조사에 비해 높아졌지만 당국은 새로운 유행을 초래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1971년 제1차를 시작으로 5~7년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큰폭으로 감소하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1997년 6차 조사 이후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이원자 말라리아·기생충과장은 “2005년부터 실시한 주요 강 유역 보건소 중심의 간흡충 퇴치사업을 통한 고위험군 검진과 투약사업, 생식금지 홍보 등으로 기생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흡충의 양성률이 크게 감소했다”며 “내년부터 지역 맞춤형 간흡충 퇴치전략을 구상해 보건소 및 한국건강관리협회 완전 퇴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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