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춘천 필장(붓장인) 보유자 우겸 박경수(55) 경춘필방 대표가 22일 춘천 서면 자신의 전시장에서 조촐한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축하연 자리는 박 대표가 필장 보유자로서 더욱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주변에 알리고 춘천에서 처음으로 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탄생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표는 1974년 양모 붓 창시자인 박순선생의 문하에 들어가 필공예 기법을 사사한 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옛 붓매기 전통기법을 계승하고 있는 붓장인이다. 2005년에는 (사)대한명인회에서 국내 유일의 필공예 명인으로 지정되는가 하면, 2010년에는 문화예술 부문 춘천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붓을 만드는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단한 노력과 많은 정성이 필요한 것이 붓장인의 길”이라며 “이번 도무형문화재 지정으로 붓공예의 가치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김진태 국회의원과 원태경, 정재웅, 김금분 도의원을 비롯한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