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1만여명 참석한 가운데 봉헌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을 앞두고 마련되는 '제90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30일 오전 10시30분 횡성 풍수원성당 강론광장에서 사제들과 신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다.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춘천교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춘천교구장 김운회주교와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를 비롯한 양 교구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이날 행사 1부는 교구별 순번에 의해 원주교구장 김지석주교가 미사를 주례한다. 미사가 끝난 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의 성체거동으로 성모동산까지 행렬을 하고 성체 안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920년에 시작된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6·25전쟁 기간인 1950년부터 1952년까지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는 도내 최대규모의 종교행사로 1996년부터 춘천교구와 원주교구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가 열리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요람인 풍수원성당(도유형문화재 69호)은 정규화 2대 주임신부의 설계로 1906년에 착공해 1907년에 준공된 성당으로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자 도내 최초의 성당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