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박수근화백 위작 비율 38% 247점 감정해 94점 가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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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출신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작품이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위작이 있었던 것을 나타났다.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활동 10주년을 맞아 펴낸 백서 '한국 근현대미술 감정 10년'에 따르면 박 화백의 작품은 모두 247점이 감정의뢰가 들어왔고, 이 중에서 94점이 위작으로 판정됐다. 이 같은 수치는 이중섭(108점) 천경자(99점)에 이어 세 번째로 위작이 많은 것으로, 경매시장에서 박 화백의 작품들이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감정의뢰가 들어온 박 화백 작품의 위작 비율은 38%로, 10년 평균(26%)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위작 비율은 2008년 이후 매년 21%, 24%, 27%, 34%, 32%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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