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천주교 신자 4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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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년새 1,647명 늘어

남성 증가세 두드러져

도내 천주교 신자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최근 발표한 '한국천주교회 통계 2012'에 따르면 2012년 12월31일 현재 도내 천주교 신자수는 15만5,483명으로 2011년에 비해 1,647명이 늘어났다.

도내 교구별 신자수는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주교)가 8만2,606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617명이 증가했고, 원주교구(교구장:김지석주교) 신자수도 7만 1,847명에서 2.4%(1,030명) 증가한 7만 2,87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신자 비율을 보면 춘천교구는 남성 3만4,871명, 여성 4만7,735명으로 2011년에 비해 1.4%(493명)와 0.3%(124명) 늘었고, 원주교구는 남녀 신자수가 각각 3만618명과 4만2,259명으로 2.4%(717명)와 0.7%(313명)증가했다.

춘천·원주교구 모두 남성신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40대(40~49세) 신자가 1만5,821명(춘천교구), 1만4,106명(원주교구)으로 도내 각 교구 신자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 신자는 536만 1,369명으로 전년 대비 1.6%(8만4,959명) 증가했고, 이는 총인구의 1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신자수 10% 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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