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적극 활용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이를 통합 관리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농수산포럼이 11일 횡성축협에서 주최한 제137차 정기세미나에서 토론자로 나선 전재섭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3월 신학기 직후 생산되지 않는 무 배추 등 필수 식재료들은 도내 농산물이 출하되기 전까지 기존 유통업체를 통해 임시조달하고, 일선학교는 생산지역보다 친환경 유무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식재료 유통에 관해 관계자들이 모여 상황파악을 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통합적인 조정 기구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학교급식법은 교육부, 지방계약법은 안전행정부, 농식품 유통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는 등 제도와 행정기관이 모두 분산돼 있어 학교급식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신하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