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질환 예방부터 재발 방지까지 통합의료적 치료 프로그램 구축
수술·통증·전신마취·흉터·출혈 없는 '5無' 원칙 시술법으로 치료
만성통증으로 인한 우울·불면증 치료법 '경두개자기자극술' 호응
춘천 출신 고도일 병원장이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도일병원은 척추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수술 후 통증 등 주요 척추질환을 최신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한다. 높은 시술 만족도를 자랑하는 신경성형술을 비롯해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를 회복시켜주는 인대강화주사, 만성통증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치료하는 경두개자기자극술(TMS) 요법 등이 대표적이라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줄기세포센터를 오픈해 관절 영역까지 진료 범위를 넓혔고,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 초음파 심부근육강화센터와 만성 척추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마음까지 다스리는 만성통증치료센터를 열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신경성형술 치료 만족도 95.3%… 인대강화주사, 도수치료로 통증 줄여
2001년 개원한 고도일병원은 청와대 물리치료실장을 지낸 고도일 병원장이 척추질환을 비수술로 치료하는 연구와 노력의 결실로 신경성형술, 경막외 내시경술, 고주파수핵감압술, 인대강화주사, 도수치료와 같은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에 있어 풍부한 임상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프로그램으로 토털 케어를 받을 수 있다.
고도일병원의 척추 비수술 치료의 원칙은 '5무(無)'다. 수술-통증-전신마취-흉터-출혈이 없는 시술법으로 치료한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 질환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 수술과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환자도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고도일병원의 자랑인 비수술 시술센터는 척추질환에 관련된 다양한 비수술 시술법을 환자 상태에 맞게 시술하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환자들의 시술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고도일병원이 지난 4월 SCI급 학술지인 JKMS에 발표한 목디스크 환자의 비수술 치료 효과에 대한 논문을 보면 95.3%의 높은 치료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고도일 병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운동신경 완전 마비나 척수손상과 같은 중증 상태가 아닌 목디스크 환자라면 누구나 경추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 다양한 통증 조절 요법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다스리는 만성통증치료센터
고도일 병원장은 20여년 가까이 척추질환 환자를 치료하면서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그 결과 만성통증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치료하는 경두개자기자극술(TMS) 치료법, 통증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 작용하여 통증을 조절하여 주는 스크램블러요법 등을 도입해 만성통증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다.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은 뇌를 안전하게 자극하는 자기장 신호를 두뇌로 전달해 신경세포를 자극함으로써 통증을 줄이는 치료법이다. 수면을 조절하고 우울감을 호전시켜주는 신경호르몬이 분비되도록 하여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도일병원이 지난 5월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통증학회에서 발표한 '만성척추통증환자에서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도 치료효과가 입증됐다. 척추관협착증, 척추 수술 후 통증증후군과 같은 만성 척추 통증으로 인해 우울감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자기자극술(TMS) 치료를 시행한 결과, 우울감 및 불면증이 호전되었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고도일병원은 척추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초음파 심부근육강화센터를 열었다. 초음파 심부근육강화운동은 디스크 옆 심부근육을 실시간 초음파로 진단하며 동시에 운동을 시켜 강화시켜주는 특수 운동법이다.
서울=김창우기자 cwoo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