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해]시외·고속버스터미널 5년만에 정상화

동해시 옛 시외버스터미널 새단장 내달 1일 본격 운영

【동해】동해시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5년만에 분리돼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동해시에 따르면 천곡동 옛 시외버스터미널이 5년여 만에 공영버스터미널로 새 단장,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2008년 11월 터미널이 폐쇄된 후 현재까지 부곡동 동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시외 임시통합 터미널로 운영되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각각 별도의 터미널을 운영하게 된다.옛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은 1986년에 지상 3층 연면적 2,606㎡ 규모로 건립돼 운영하던 중 운영업체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갑자기 폐쇄를 단행해 시가지 중심지에 흉물로 방치됐다. 결국 동해시는 지난해 1월 부지를 매입했고 이후 약 15억원을 들여 대합실 매표소 매점 커피점 공중전화 현금 자동지급기 등 편의시설과 함께 138면의 공영 주차장, 택시 승강장 정비, 주민편의 쉼터 시설을 갖춘 공영버스터미널을 마련했다.

또 이곳에는 여행사, 렌터카 등 여객 운수자동차사업법 관련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시는 공영버스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과 시설물의 안정적인 관리 등을 위해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해온 시외버스의 안정적인 운행 제공을 통해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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