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관광·서비스업 호조' 강원 경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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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이철수)는 28일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창간호 발간 기자설명회를 가졌다.

도내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기를 맞은 관광서비스업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28일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7~8월 강원지역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는 최근의 경기 흐름을 가장 빨리 전달하는 보고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GRDP(지역내총생산)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은 7~8월에 다소 호전됐다. 대형리조트는 신규 시설 개장으로 방문객이 늘면서 업황이 개선됐고, 백화점과 할인점 등 도소매업 매출도 관광소비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다만, 평년보다 긴 장마의 영향으로 업황 개선 정도는 제한적이었다.

소비 역시 관광이 호조를 보인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은 최근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투자 역시 공공기관의 상반기 조기 발주에 따른 회복세가 7월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마로 공사가 지연된 탓이다. 지역 건설업계는 9~10월 중 수해복구 공사로 건설경기가 일시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수 한은 강원본부장은 “분기별로 발표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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