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감현장]“강원-제주 경찰 기동대·특공대 미창설”

김기선 의원

전국에 다 있는 경찰기동대와 경찰특공대가 도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기선(원주갑) 의원이 14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경찰청 중 경찰관 기동대가 없는 지역은 도와 제주 두 지역뿐이었다.

집회시위 관리주체가 전의경에서 경찰관으로 대체되면서, 각 지방경찰청은 경찰관 기동대를 창설했지만, 도는 인원부족 등을 이유로 아직 창설되지 못했다. 북 도발 위협증가에 따른 접적지역 특수성,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 안전활동, 강력범죄 증가 등 경찰기동대의 수요가 크지만, 대책이 없는 상태다.

김기선 의원은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지역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대다수의 지역 경찰관들의 높은 사명감과 희생정신 때문”이라며 “경찰청 차원에서 합리적인 인력과 예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민왕기기자 wank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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