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 청초호 유원지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엑스포장 일대가 도심 속 녹색 치유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7월 산림청 녹색사업단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으며 오는 6일 사업을 완공한다.
주요사업은 치유, 희망, 만남, 향기 등 4가지 테마 숲을 조성해 기존 공원과 차별화된 도심 속 녹색 숲을 조성하고,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휠체어 보관대, 진출입로 장애인 램프시설, 촉지도 등을 설치했다.
테마숲에 조성한 야생화단지 및 왕벚나무길, 단풍나무 숲길, 이팝나무길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력단련시설 등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확충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청초호 녹색나눔숲 조성지를 철새도래지와 연계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속초시는 청초호 유원지 오솔길에 보행용 야간경관을 설치해 야간 보행 시 불편해소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연출해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했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