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 6·4 지선 D-54]“소중한 권리 행사로 참여위기 극복”

이종우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이종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은 10일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선거서비스를 확대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이날 강원대에서 열린 '2014년 대학생 정치참여 연수 특강'에 앞서 가진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도민들께서는 법이 지켜지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선관위 전 직원은 법령에 근거해 한 치의 착오도 없는 선거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임위원은 “이번 선거부터는 투표 당일이 아니더라도 전국 어디서나 사전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과 노약자 등에게는 차량 지원을 확대해 투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 선거범죄의 공소시효를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해 공무원들이 부당하게 정치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함은 물론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설치로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6·4 지방선거가 정당과 후보자의 정견·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함은 물론 교육감 선거의 투표용지 작성 방법을 변경해 후보자의 성명 게재순위가 기초의원 선거구 단위로 공평하게 배정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 법제실장,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친 선거관리 전문가로 지난 4월 출범한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창설을 주도해 인천 송도에 국제기구 본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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