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과 새터민가정의 어린이들이 바로 우리 아들딸들이죠.”
전국주부교실 춘천시지회(회장:최찬희)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다문화·새터민 가정을 위해 천주교 춘천교구가 운영하고 있는 '한 삶의 집(대표:여성재 신부)'을 찾는다.
50여명의 회원은 10명씩 팀을 구성, 매주 돌아가면서 한 삶의 집 청소를 도와준다. 또 교사 출신의 회원들이 우리 말을 가르치거나 상담 활동을 전개하며 결혼이주여성에게는 퀼트를 가르친다. 이들이 한 삶의 집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12월 이곳에서 열렸던 바자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계기가 됐다.
최찬희 회장은 “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40여명의 아이가 이제는 가족같이 잘 따른다”며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