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은 황달·간염 치료제로 쓰여
옥수숫대 끓인 물은 치통 개선
심심한 입맛을 달래주는 옥수수는 강원도 대표 농작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옥수수 알맹이에는 흰색의 씨눈이 있는데 이곳에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다. 이는 신체 노화를 지연시켜 여성에게 효과가 있으며 신장병, 피부미용에 좋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성인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리놀레산, 비타민류인 A, B, E가 함유되어 있다. 이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된 이들은 옥수수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을 통해 체력을 보강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옥수수 100g당 칼로리는 105kcal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옥수수수염은 옛날부터 황달이나 간염, 혈압 및 혈당이 높은 이들을 위한 치료제로 쓰였다. 수염을 차로 만들어 마실 경우 건조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부기를 빼는 데 약제로 사용되면서 얼굴이 쉽게 붓는 사람에게는 특효약이며 옥수수의 섬유질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해 눈의 피로를 없애고 초조함을 진정시키기도 한다.
한편 민간요법으로 옥수숫대를 끓인 물을 식혀 입속에 머금고 뱉기를 반복하면 치통이 개선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옥수숫대에 있는 베타시스토스테롤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잇몸약에는 이 성분이 포함돼 있다.
옥수수를 활용한 음식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이 중 강릉에서는 옥수수에 팥과 강낭콩을 넣어 만든 옥수수범벅이 있다. 옥수수범벅은 추억의 전통음식으로 만드는 법은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쉬울 만큼 간편하다.
이지혜기자 wisdom@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