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건축사회·춘천건축사회 공동
26~29일 KBS 춘천방송총국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연·출품작 전시·시상식 풍성
도내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건축문화제가 열린다.
도 건축사회와 춘천지역건축사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KBS춘천방송총국에서 '2014년 강원건축문화제'를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한다.
■건축문화 활성화 기대=이번 건축문화제는 도내에 건축문화행사가 미흡해 민·관이 협력하는 종합적인 건축 관련 축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준비됐다.
또 도내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 및 홍보해 도민들의 건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특색 있는 건축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도 건축사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시에 각종 공모전에 시상금을 지급, 우수작품이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건축문화제를 통해 우수한 건축물과 건축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져 건축경기가 활성화되고 우수한 건축물과 지역인재가 발굴돼 건축문화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민·관·학이 협력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돼 향후 도내 친환경 건축물 건설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강원건축문화제의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KBS춘천방송총국 1층 공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 직전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과 건축'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과 '어린이 집그리기 대회' 출품작들의 전시행사가 시작된다.
어린이 집그리기 대회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중 접수했으며 이날 시상식을 갖는다. 29일에는 초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모형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전시행사에는 회원 건축작품 38점, 도내 5개 대학 졸업작품전 우수작품, 회원 건축사진 등도 전시된다.
김종오 도 건축사회장은 “이번 문화제는 최근 종합적인 건축문화축제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문화제를 통해 우수한 건축물이 널리 홍보돼 도내 건축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건축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강원도의 건축문화를 도민들에게 알려 건축산업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후대에 우수한 건축유산을 물려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