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여름엔 물놀이 겨울엔 얼음썰매

◇옛 캠프페이지 워터파크 조감도.

춘천시 옛 캠프페이지 부지

물탱크 활용 워터파크 조성

내년 여름에는 옛 캠프페이지에서 워터파크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춘천시는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캠프페이지 내의 물탱크를 활용,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평화메모리얼전망대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우선 폭 15m, 높이 45m의 물탱크 아래에 둥근 형태로 직경 80m 크기의 물놀이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물탱크 맨 윗부분에 전망대를 조성하는 것은 향후 진행하기로 했다. 물놀이시설은 200~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민간의 워터파크 시설에서나 볼 수 있던 각종 물 관련 놀이 시설이 접목된다.

약 10m의 높이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가 도입된다. 또 소양강댐 입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의 물놀이시설에 있는 공중에서 물바가지를 쏟아붓는 '워터 드롭'이 들어서고, 티핑버킷과 야자수버킷, 물 시소와 흔들놀이, 파워점프 등도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물놀이 시설은 깊이 50㎝ 규모의 아동 위주 시설로, 겨울에는 앉은뱅이 썰매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물탱크 외관에는 LED 조명시설을 접목, 야간에도 개장해 볼거리로도 쓰일 예정이다.

춘천=류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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