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구호활동 팔 걷은 종교계
종교계가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천주교회는 네팔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구호모금을 실시한다. 긴급구호 특별모금은 주교회 산하 해외원조기구인 '한국 카리타스'(이사장:김운회 루카주교·천주교 춘천교구장)를 통해 이뤄진다.
불교 조계종은 지난달 말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선발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사회국장 각평 스님을 단장으로 집중피해지역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불교의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목사)는 지난 3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네팔 대지진 참사 피해자를 돕기 위해 17일까지 2억원의 성금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로봇다리 희망전도사' 김세진 초청집회
춘천중앙교회(담임목사:권오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로봇다리 희망전도사, 김세진 초청집회'를 갖는다. 한국 장애인 수영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씨는 오른다리 무릎 아래와 왼다리 발목 아래, 오른 손가락 3개가 없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고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지금 어머니에게 입양됐다.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4살때부터 '로봇다리'로 걷기 시작해 각종 단축마라톤에서 우승했고, 2009년에는 런던 세계장애인 수영선수권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장애인 수영의 기대주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수시전형에 최연소 입학했으며, MBC 휴먼다큐 '사랑'과 SBS 희망다큐 '땡큐' 등에도 출연했다.
최영재기자
도, 희망키움통장Ⅱ사업 참여자 모집
도는 차상위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사업 참여자를 11일까지 접수한다.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가구)이 대상자가 된다.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1대1로 매월 10만원씩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적립기간은 3년으로 적립금 약 720만원(본인적립금 360만원, 정부지원금 36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립 의지와 적립금 활용 계획 등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한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