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양양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종목과 요트 종목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양사이클경기장과 도로 일원, MTB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53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위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지역 출신으로 양양군청 유범진이 남자 일반부 MTB 크로스컨트리 30㎞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고등부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양양고 김청수와 윤승규를 포함한 강원도 대표팀(3명)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양고 김기훈은 남자 고등부 24㎞ 포인트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양양고 김청수가 남자 고등부 경륜경기에서 3위를, 양양여고 장하예가 여자 고등부 15km 도로독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양양읍 월리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인근 군유림에 신규로 조성한 MTB경기장은 경기에 참여한 선수와 임원으로부터 위치와 노선, 주변 경관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경기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사이클과 요트 종목의 선수와 임원 700여명이 양양지역을 찾았으며, 현지훈련 등으로 길게는 한 달 이상을 체류하는 등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