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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성공적 개최 `7대 종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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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역 발전·현안 해결 한목소리

◇도종교평화협의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 종교평화협 아동학대 대처 논의

춘천기독교연합회 북핵 폐기 기도회

원주교역자연합회 올림픽 홍보 예정

국가 평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종교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내 7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도종교평화협의회(회장:신관우 도기독교총연합회장)는 최근 천주교 춘천교구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종교계의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최근 문제가 불거지는 아동학대와 사라지고 있는 효(孝) 문화에 대해 종교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대처방법, 실천방향 등 사회 전반적인 고민을 함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말에도 정부가 문화올림픽 예산을 반영하지 않자 문화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26일 강원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평화통일기도회 관련 내용들을 협의했다. 올해는 광복절 전후로 155마일 휴전선 일대에서 동시에 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지역이 포함된다. 기도회에는 70개국에 흩어져 살던 한국 혈통의 청소년들이 모일 예정이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루카주교)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 세월호 유가족 위로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미사를 지속적으로 봉행하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발표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문제 제기 및 무효 입장에 동의를 표했다.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차덕수)는 지난 24일 춘천역 앞 광장에서 '국가안보와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참가자는 북핵 폐기를 비롯해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북한인권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거리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원주교역자연합회(회장:함재흥 목사)는 28일 오전 11시 원주 아이린뷔페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예배에 이어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교역자연합회는 오는 5월 중국 일원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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