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취업 도움 안 되고 학비 부담' 대학 졸업 유예 매년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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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에서도 취업 준비를 위해 대학 졸업을 미루는 '졸업 유예자'가 줄고 있다. 졸업을 연기해도 취업에 유리하지 않은데다, 졸업유예에 따르는 학점 이수 비용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원대는 2015년 졸업자 3,279명 가운데 '졸업 유보'를 신청한 학생이 421명(12.84%)이었다. 이는 2013년 16.19%, 2014년 16.16%에 이어 해마다 줄고 있는 추세다. 한림대의 경우도 졸업유예자 수가 2014년 374명에서 2015년 337명으로 줄었다.

도내 대학 관계자는 “과거에는 단순히 취업을 위해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나 적극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 등을 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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