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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NIE]`태양의 후예' 주인공처럼 장교 꿈 이룰 입시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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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양의 후예'

"육사 정원의 50% 수능 미반영이지 말입니다 !"

육군 해군 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일반 大 국방 관련 학과 관심 높아

사관학교 원서접수 6월27일 시작

1차 시험 일정 동일 중복응시 불가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군인, 특히 장교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교육평가기관 (주)유웨이중앙교육에서 육군·공군·해군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일반 4년제 대학의 국방 군사 관련 학과의 지원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원서접수 6월27일부터, 수시 6회 지원에서 제외=사관학교 원서접수는 일반대학과 달리 6월27일부터 시작돼 일반대학보다 전형 일정이 3개월가량 빠르다.

1차 시험 일정이 동일해 중복 응시는 불가능하다. 우선 1차 학과시험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학과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고 출제 범위가 동일하다. 각 사관학교의 기출문제를 찾아 풀어보고 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 1차 학과시험 통과 후 2차에서는 체력검정과 면접 등의 평가가 진행된다. 2차 시험의 반영 비율은 수능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사관학교의 특성상 리더십이나 신념이 확고한 생도의 선발을 우선시하므로 대비해야 한다.

■1차 수능 형태의 학과시험, 2차 체력검정, 면접 평가=육군사관학교는 일반 우선선발이 도입돼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선발 규모도 정원 대비 30%에서 50%로 확대되고 수능 비중이 축소됐다.

공군사관학교는 모든 전형에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인원 중 남자 선발인원의 10% 내외, 여자 선발인원의 50% 내외를 선발하던 조종 외 기회균형전형이 올해 폐지됐다.

해군사관학교는 수시선발(수능 미반영 전형) 도입으로 수능 미반영 전형이 특별전형 30%와 일반전형 중 수시선발 40%로 총 70%에 달한다. 면접평가는 개별 면접 형식 및 수험생들 간에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능 미반영 전형인 수시전형을 도입해 모집인원의 30%를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인문계열은 수학 나형,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을 택해 1차 시험을 치르도록 변경돼 유의해야 한다.

■4년제 대학 군사, 국방 관련 학과 입시 전략=장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관학교를 입학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고려대가 사이버국방학과, 세종대가 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 한양대(에리카)가 국방정보공학과를 개설해 학과 전문성을 강조한 장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4년제 대학에서 군사학과를 개설해 초급 장교를 양성하고 있다. 군사·국방 관련 학과는 대부분 의무 복무 기간에 따라 4년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학에 따라 장학금 이외에 학업 보조비, 해외 연수 기회 등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청년 실업난과 맞물려 고용이 보장되는 공무원뿐 아니라 안정된 직업군으로 각광받는 군 관련 직업에도 관심이 높아, 국방 군사 관련 학과의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장현정기자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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