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조성 가동 7개월째
부산물로 가스생산 수입 창출
전국에서 벤치마킹 발길 쇄도
홍천에 국내 최초로 조성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가동 7개월을 맞으며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홍천군은 29일 친환경에너지타운이 기피·혐오시설 부지를 활용해 바이오가스,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판매하면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환경부와 홍천군이 2014년 10월 139억원을 들여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들어선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는 예전에 하수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 등 기피시설이 입지해 악취 피해, 지가 하락 등으로 주민들이 떠나 소외된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이 시행되면서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로 도시가스를 생산, 가정에 보급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처리 과정의 부산물로 퇴·액비도 생산,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 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과 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부자마을'로 떠오르자 전국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매곡리는 이 사업 시행 후 인구가 늘어나 이농현상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관광객 증가, 상경기 활성화 등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타운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 사례가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장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