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한우 홍콩수출 초도물량 운송행사가 8일 횡성축협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규호 군수와 이대균 군의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축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횡성한우의 첫 수출을 축하했다.
홍콩으로 수출되는 초도물량은 500㎏으로 1++와 1+ 등 상위급 등심, 안심, 채끝살로 채워졌다.
횡성축협은 추후 매월 1톤씩 수출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날 항공운송으로 보낸 물량은 검수관을 통해 홍콩에 도착하게 되고 14일 홍콩에서 별도 기념식에서 활용된다. 수출 파트너인 홍콩 윌슨그룹은 미국 앵거스 소고기와 일본의 와규(和牛)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소고기를 수입하는 업체다.
횡성한우가 이들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되는 셈이다.
한규호 군수는 “횡성의 자랑인 횡성한우의 첫 수출을 축하한다”며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 수출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세계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