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서울~속초 동서고속철 성공주역·향후 추진일정]`추진단' 조직 체계적 사업 통해 2019년 착공

향후 추진 일정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추진이 지난 8일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2024년 서울 용산역에서 속초까지 철도로 1시간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의 추진 기간은 8년으로 잡혀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6개월∼1년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년간 설계를 거쳐 2019년 착공하면 2024∼2025년에는 노선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속초까지 1시간50분,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1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도는 2014년 5월부터 시작된 네 번째 예타 조사 초기에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논리와 '전 국민이 수혜자'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당위성 개발에 앞장서 결국 정부와 관련기관으로부터 예비타당성 통과를 이끌어 냈다. 도는 이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 국가재정사업으로 해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예산 확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추진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가칭 '서울~속초철도추진단'을 조직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관련 사업비는 총액계상예산(세부 내용을 미리 확정하기 곤란해 총액으로 예산을 계상)으로 220억원이 편성돼 있다.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지역 주민과 정치권 등 강원도민이 혼연일체가 돼 예비타당성 통과라는 쾌거를 일궈냈다”며 “관광 활성화와 강원북부권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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