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과학기술의 개방과 융합환경 조성을 위한 '2016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춘천에서 열린다.
도산업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강원지식재산센터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컨벤션홀에서 '2016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은 과학기술 50년을 기념, 도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축제인 '제5회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과 연계해 확대·진행된다.
이번 과학기술대축전은 도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첨단 과학기술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지식재산(IP)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럼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공공연구기관을 비롯해 지역혁신기관, IP 관련 기업 등의 전략산업 우수 성과물에 대한 전시와 이를 활용한 VR(가상현실) 체험, 드론 만들기, 로봇 공연, 3D프린팅 시연, 전기자전거 체험 등 첨단 과학기술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준비된다.
이 밖에 IP창조Zone 등 지역 무한상상실과 도내 과학동아리에서 운영하는 창의적 과학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청소년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미니로봇 댄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강원과학기술대상 및 지식재산 유공자에 대한 시상, 강원지역 지식재산 생태계 강화를 위한 특허청과 강원도의 업무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또 '강원도의 혁신, 창업과 지식재산'을 주제로 지식재산 포럼, 창의아이디어 및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등이 개최돼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축제의 포문을 연다.
원주=원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