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개량공사 도민 불편 죄송
안전시설 개선·새 포장 박차
교통분산 통한 정체 해소 노력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이다. 지난 3월 분주하게 시작된 영동고속도로 전면 개량공사도 올 한 해 막바지 공사에 접어들고 있다. 올 한 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 도민들이 전면 개량공사로 인해 몸과 마음으로 고생을 겪었을 터이라 먼저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드린다.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지역과 강원도를 잇는 대동맥 도로로서 산업 물류, 관광객 수송의 커다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몇 년간 이 도로를 이용해 강원도를 다녀간 국민들은 대부분 떨어지는 승차감, 잦은 보수공사로 인한 지정체 등 여러 가지 불편을 경험했을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2018년 2월 세계인이 방문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 초부터 영동고속도로 146㎞의 노후화된 콘크리트 포장을 승차감이 우수한 아스팔트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 안전시설은 물론 부대시설 전부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아스팔트 자재를 대부분 공사에 투입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면 개량공사는 교통전환을 위한 우회도로 없이 기존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시행할 수밖에 없어, 사전에 많은 교통 우회 안내 홍보와 교통정보 표출을 했음에도 열악한 주변도로 환경으로 주변도로로의 전환 교통량이 20% 이하에 못 미쳐 지정체 해소의 구조적 어려움을 겪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주말에는 강릉, 인천 방향별로 차단해제를 병행해 공사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영동고속도로의 지정체를 해소하기엔 다소 역부족이었음을 시인한다. 두말없이 공사를 담당하는 책임자로서, 국민들의 소중한 시간이 허비되는 점에 대한 송구스러움을 잘 알고 있기에 허투루 개량공사를 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내년 말에는 영동고속도로 146㎞ 전 구간에서도 신설 고속도로 수준의 포장,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계기로 관광 강원의 진면목이 드러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함께 세계 속의 강원도로 웅비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영동고속도로는 본격적으로 백설의 나라로 이어주는 길로 변한다.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면 개량공사도 내년 2월까지 잠시 중단하고, 제설작업체제로 돌입한다.
내년에는 개량사업이 더 바쁠 듯하다. 올해보다도 사업물량이 많고, 준공하는 해라 마음의 여유가 없을 듯하지만, 고객을 향한 초심은 잃지 않을 것이다. 준공하는 그날까지 교통체증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교통전광판·안내표지 추가 설치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 분산을 유도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개량공사로 교통이 혼잡할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일반국도·지방도와 2017년 6월 개통 예정인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영동고속도로가 튼튼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로 거듭나도록 각계각층의 협조와 관심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