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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학교급식 현물지원 문제는 높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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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지원 안정화를 위한 학교급식 관계자 간담회'가 지난 20일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열렸다.

원주교육청 간담회서 제기 … 제도 개선 지적

시 “문제점 보완하고 예산 범위 내 공급할 것”

【원주】속보=도내 첫 시행 후 준비 미흡 등으로 학교현장이 혼란을 겪었던 '학교급식 현물지원제도(본보 10월31일·11월3·14일자 10면 보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높은 가격'이 꼽혔다.

특히 영양교사, 학부모, 원주교육지원청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시행은 불가하다고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물지원 안정화를 위한 학교급식 관계자 간담회가 지난 20일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시, 원주교육지원청, 학교급식센터, 원주지역 71개교 영양교사, 시학부모회연합회, 소상공인, 생산농가, 축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교 관계자들은 “지역 소상공인과 농민을 돕는 제도 취지도 중요하지만 급식이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올해 센터가 학교에 공급한 식재료 가격을 분석한 결과 춘천보다 12%, 강릉보다 29% 비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급가가 높아 예산 범위 내에서 급식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대로라면 또다시 같은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학생 수 등을 고려해 학교별 식재료 가격을 정하는 총금액할인율을 적용해 달라”고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협의 없이 시행하다 보니 학교현장이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을 보완,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신선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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