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화재를 초기 진압, 피해를 막았다. 강원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께 영월 연당우체국 이윤원(47) 집배원은 영월군 북면 공기리 우편물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농로를 달리던 중 한 농가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걸 발견했다.
대낮에 연기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 집배원은 오토바이를 세우고 집으로 달려갔다. 인기척이 없는 빈집 부엌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가스레인지 위에서 냄비가 타고 있었다. 이 집배원은 즉시 화재를 진압, 불이 번지는 걸 가까스로 막은 뒤 마을이장을 통해 연락처를 수소문해 집주인에게 사실을 알렸다. 집주인은 70대 독거노인이었다.
이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