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대 등 전국 거점국립대 연합 국립대 구축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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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등 전국 9개 지역거점국립대가 '연합 국립대' 구축 논의를 시작해 주목된다.

3일 강원대 등에 따르면 전국 9개 지역거점국립대는 최근 가칭 '한국대'로 명칭을 정하고, 신입생 공동 선발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대학은 강원대를 비롯해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다. 현 정부의 '지역거점국립대 육성' 기조와도 맞아 떨어져 실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대학별로 2명씩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8월 말까지 보고서를 교육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합 국립대' 구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가 모델이다. 현실화되면 9개 대학 사이에 자연스럽게 특성화가 이뤄지는 등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이탈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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