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강원교육희망재단·강원일보 공동
교사·학부모 등 9일부터 일본 작은학교 탐방
강원교육국제심포지엄 개최 교육혁신 모색
강원일보와 도교육청, 강원교육희망재단 등이 함께 농산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원일보 등은 '지방소멸시대의 작은학교 역할'을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박7일 동안 '2017년 교육선진국 실현을 위한 국외연수'를 일본에서 진행한다.
연수단은 김영철 부교육감이 단장을, 현원철 강원교육희망재단 상임이사가 부단장을 맡았다. 또 도내 초·중·고교 교사를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교육전문가, 지역 주민, 학부모 등이 참여해 도내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일본 후쿠이현과 도야마현의 교육위원회 등의 교육기관과 초·중학교 등 작은 학교를 탐방한다. 후쿠이현은 초·중학생의 전국 학력평가와 체력평가에서 매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야마현은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교육정책을 펼치는 곳이다.
강원일보는 국외연수에 이어 오는 9월에는 교육혁신을 통해 강원교육의 미래를 모색하는 강원교육 국제심포지엄도 연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강원교육 국제심포지엄은 이번 연수단의 사전 국외연수에서 터득한 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환경 변화의 흐름을 탐색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철 연수단장은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보다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가 먼저 찾아온 일본 작은 학교들의 운영 노하우와 고민을 듣고 강원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육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모두를 위한 강원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