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스타 춘천 성수고 출신 장우진(22·미래에셋 대우)이 호주오픈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박강현(21·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장우진은 지난 7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호주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첸치엔안-치앙훙치에 조를 3대1(11대2, 11대13, 11대5, 11대6)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장우진은 “골드코스트에 와서 1주일 내내 집중적으로 복식 훈련을 한 게 주효했다”며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다고 믿었고 자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