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과 도입 방안과 관련해 “단계적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능 개편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총리는 당시 회의에서 “91점과 100점이 똑같이 1등급인데, 어쩌다 보니 91점을 받은 나는 대학에 합격하고, 100점을 받은 친구는 떨어졌다면 그 친구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입정책과 같은 교육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와 대학이 승복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때로는 천천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페이스북에도“2021학년도 대입수능시험에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할 것이냐, 단계적 도입이냐는 문제”라며“본인은 단계적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