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AI·IoT·코딩 전문가 육성 도내 中企의 기술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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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창조센터 '신산업 혁신 패키지사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로 꼽히지만 산업현장에 도입·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는 도내에 드물다. 이 가운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창조센터)가 '신산업 혁신지원 패키지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이 취약한 도내 여건을 지원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올 하반기 주요 사업들을 살펴봤다.

■도내 중소기업 AI·IoT 도입 지원=강원창조센터 빅데이터팀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에 50대 남성의 평균 몸무게를 물으니 '69㎏이요'라는 음성이 들렸다. 스피커에도 AI를 적용하니 소비자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까지 가능해졌다. AI는 생산공정에 적용하면 자동화, 통합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공장'이 된다. AI를 도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부트(Boot) 캠프'를 열어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도입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ICT 개발자를 대상으로 '융합개발자 워크숍'을 마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워크숍에서는 아마존 코리아와 함께 아마존 클라우드를 활용해 IoT를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강원창조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3단계에 걸쳐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융합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코딩 전문가 양성=내년부터 초등 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내에도 평생교육, 직업교육센터 등에서 코딩교육을 하고 있지만 기초적인 소양 위주의 커리큘럼이 대부분이다. 코딩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교육이 10월 열린다. 공무원, 여성, 전문대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블록 코딩을 기반으로 드론, 로봇 등과의 융합 개발 지도가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종호 센터장은 “코딩교육 수요가 높아지는 데 대비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융합개발자 워크숍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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