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23사단 장병들 추돌사고서 신속구조 눈길

【강릉】육군 23사단 장병들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빠른 대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23사단 비마대대는 지난달 2일 밤 9시50분께 사격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양양 낙산대교를 지나는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추돌했다. 이들은 해당 사고로 차량 중 1대는 연료가 누출되는 등 심각한 상황을 확인, 정주영 중사는 차에 갇힌 부상자들을 재빨리 구출했으며 중대장 장시호 대위는 차량의 시동을 끄고 이상 여부를 살폈고, 장준형 상사는 구조요청, 강준구 상병은 교통통제를 했다. 이들로 인해 2차 사고를 방지, 이후 119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해 사고를 수습했다. 이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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