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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캠핑장서 일가족 3명 가스 중독…화물차가 가로등 들이받아 1명 숨져

태백에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동해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가스에 중독되는 등 주말과 휴일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4일 오전 9시19분께 태백시 문곡동 인근 도로에서 김모(42·봉화)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가 가로등과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어 사고 발생 40여분 뒤인 오전 10시6분께 심모(여·46·태백시)씨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현장에서 사고수습 중이던 경찰차량을 추돌했다.

같은 날 오후 8시27분께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 캠핑장 텐트에서 이모(33)씨와 부인 김모(25)씨 등 일가족 3명이 가스에 중독돼 어지럼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창·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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