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푸드종합센터 부실 논란
주문과 다른 부위 공급 등 불만
시 “발주 시스템 개선 등 노력”
【원주】내년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앞두고 원주푸드종합센터의 일선 초·중학교 급식자재 공급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주시학부모연합회에 따르면 A학교는 지난 9월 말 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 70㎏을 주문했지만 절반가량이 다른 부위로 공급돼 애를 먹었다. 다행히 당일 급식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해당 고기는 한동안 냉동실에 보관되다 급식에 사용됐다.
B학교의 경우 샐러드에 사용할 땅콩이 제때 납품되지 않아 미완성된 반찬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또 일부는 주문한 나물이 뒤바뀌거나 급식의 식감이나 색감 등을 위해 주문한 부재료의 공급이 갑자기 취소되는 경우도 벌어지고 있다.
학부모 최모(여·45)씨는 “내년 무상급식이 확대돼 급식센터에서 고교까지 위탁운영을 맡게 될 경우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시에서 관리·감독에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 무상급식 확대 시행과 더불어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해 원주시학교급식센터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가 위탁 운영 중인 원주푸드종합센터는 지역 초·중 72개교 3만여명의 학생에게 농축산물을 지원하고 있다.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