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심의위원회 회의 최종 확정
논란 대상 일부 직종 표결 결정
방과후행정사 무기계약직 촉구
도교육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12월4일 최종 결정된다.
도교육청은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회의를 다음달 4일 열고 기간제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직종을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간제 직종중 쟁점이 되거나 용역직과의 중복 업무 등을 조율중이다. 심의위는 전원 합의를 통해 전환 대상자를 확정하지만 논란이 있는 일부 직종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표결로 확정 지을 전망이다.
기간제 직원 4,132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검토중인 심의위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파견 용역직 1,03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여부를 심의하는 노사 및 전문가협의기구는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전환 대상자를 사실상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기간제중 대상자가 결정되면 다음달 중 최종 확정한 뒤 빠르면 내년 1월1일 또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1일 시점으로 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와 보조를 맞춰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강원지부와 전국방과후강사노조강원지부(준) 등은 29일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초단시간 방과후행정사 무기계약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