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도내 4년제 대학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강릉원주대와 사립대인 한림대의 경쟁률은 전년보다 높아졌다.
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들의 잠정 집계 결과 강원대는 지난해 5.02대1보다 소폭 하락한 4.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32명을 모집하는 춘천캠퍼스는 7,235명이 몰려 지난해(5.55대1)와 비슷한 5.43대1을 보였다. 삼척·도계캠퍼스(596명 모집)도 2,313명이 지원해 3.8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48명(정원 내)을 뽑는 가톨릭관동대는 2,235명이 지원, 지난해 3.44대1보다 낮은 2.9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8시 마감인 강릉원주대(891명 모집)는 오후 6시 현재 3,081명이 지원해 3.4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3.03대1을 넘어섰다.
595명을 뽑는 한림대도 2,537명이 지원해 4.3대1로 지난해 3.2대1을 훌쩍 넘겼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모집인원 461명에 2,172명이 지원해 4.71대1로 지난해 4.87대1과 비슷했다.
춘천교대(151명 모집)는 586명이 몰려 3.88대1로 지난해(4.6대1)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3.01대1의 경쟁률을 보인 한라대(223명 모집)는 2.87대1로 다소 낮아졌다.
이날 오후 8시 마감인 상지대(1,011명 모집)는 오후 6시 현재 3,450명이 지원, 3.4대1로 지난해 최종 3.63대1에 근접했다. 9일 0시가 마감인 경동대(548명 모집)는 8일 오후 6시 현재 2,025명이 지원해 3.7대1을 기록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