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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올림픽 기간 KTX·버스 이용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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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차량 2부제 시행 자가용 이용 시 반드시 환승

【강릉】올림픽 기간 강릉 방문할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 최선책은 경강선 KTX나 버스 등 대중교통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2월10일부터 25일까지 시내 동 지역을 운행하는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차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차량 2부제를 어기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반면 올림픽 기간 강릉역과 터미널에서 경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되고, 시내버스 전 노선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통량을 줄여 선수, 임원 등 클라이언트 수송의 정시성 확보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서다.

하지만 자기 차량을 이용하면 2부제 단속대상이 돼 반드시 환승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환승주차장은 강릉과학산업단지(북강릉), 회산동과 홍제동(서강릉) 등 3곳에 마련, 무료 셔틀버스가 평균 1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을 경기장까지 수송한다.

목적지가 경기장이 아니면 환승주차장 인근에서 무료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특히 설 연휴 귀성객들도 차량 2부제 대상에 포함,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는 경기장으로 가는 도로 주요 지점에 차량 2부제 통제소 22곳을 설치해 2부제 차량단속, 우회도로 및 환승주차장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포·안목·강문해변, 선교장 등 주요 관광지와 경포오거리, 올림픽 선수촌 앞 등 경기장 인근 교통통제에 따른 주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10개 지구 15곳에 임시 무료주차장을 확보, 주차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시 국·과장 및 직원들이 지난 20일 관광객 입장에서 중앙시장과 월화거리 현장점검을 벌였다. 강릉역을 출발해 교통 및 현황을 점검하고 월화거리 내 예술작품 설치, IoT(사물인터넷) 스트리트, 중앙시장 개·보수작업 현장을 둘러봤다.

KTX 개통과 월화거리 조성 이후 관광객들의 시내 유입 증가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는 데 따른 것이다. 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의 관광지도가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최명희 시장은 “올림픽 기간 강릉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할 곳이 중앙시장”이라며 “청결과 위생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익기·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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