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도내대학들 정부 재정지원사업 잇따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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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해소 큰 도움…대학기본역량진단 앞두고 기대감 상승

도내 대학들이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그동안 경쟁력 약화로 재정난을 겪던 도내 대학들에게 이번 지원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2018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결과 수도권 30개, 지방 38개 등 총 68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한림대가 4년 연속 선정돼 최고 지원액인 9억200만원을 받는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도 포함돼 각각 6억800만원과 2억4,000만원이 주어진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전형 연구·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59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강원대와 한림대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됐다. 두 학교에는 앞으로 6년간 학교당 최대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신산업 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대구경북강원권에서 유일하게 강원대가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도내 대학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19개 대학 중 8개 대학(4년제 3곳·전문대 5곳)이 '부실대학(D·E등급)'으로 지정돼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제외되거나 탈락됐다.

도내 대학 관계자들은 “열악한 지방대학의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앞두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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