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교육감 선거에 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와 전국교직원노조(이하 전교조) 등이 교육공약 요구안을 내세웠다.
한국교총은 최근‘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공감교육’을 위한 30개 공약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중 10대 핵심 과제로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아교육 체제 구축’‘학생 기초 학력을 책임지는 교육’‘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이 살아나는 교육’등을 제시했다.
또 ‘일반학교 및 일반계 고교 교육력 회복 프로젝트’‘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더 나은 돌봄 서비스 제공’‘학생·학부모·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등의 반영도 요청했다.
전교조 역시 지난달 교육공공성과 교육복지 강화 및 교육민주화와 학교자치 도약을 위한 핵심 요구안을 내놨다.
유·초·중등교육의 경우 대입제도 개선과 수능 절대평가 전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등을 요구했다.
‘경쟁주의 교원정책 폐지와 교육 주체의 기본권 보장’‘학교자치와 교육자치의 활성화’‘교육복지 강화’등도 내용에 담았다.
각 진영별 입장차가 뚜렸했지만 일반계 고교 학력 강화와 학교 안전, 돌봄서비스 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실제 민병희 후보와 신경호 후보 역시 학교 안전과 돌봄 등의 무상교육 공약에서는 차별이 크지 않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 정책은 안정기조와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차기 교육감들은 반드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형철기자chiwoo1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