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교통사고로 6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주말과 휴일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3일 오후 7시48분께 속초시 금호동의 한 도로에서 코란도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안모(63)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휴일인 24일 0시21분께 인제군 북면 월학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660여㎡를 태우고 1시간3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입산자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9시31분께 원주시 문막읍 포진리 인근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46㎡ 면적의 1개 세대가 불에 타고 인접 세대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정윤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