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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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교수를 역임한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8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황전위원장은 전남 출신으로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45세이던 1990년 ‘문화예술’에 번역론을 발표한 후 프랑스 문학을 연구하며 문학비평가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강원대 문과대 교수를 역임해 지역 문인들과도 인연이 깊다. 2015년 담도암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으나 암이 재발해 두달여 만에 사직했다.

2013년 발표한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는 산문집으로 이례적으로 5만부 넘게 판매됐다.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발인은 10일 오전10시이며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이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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