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장애인 체육인의 밤
올해 장애인체육상 시상 비롯
AG 보치아 정호원 등 포상
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는 '2018 장애인 체육인의 밤'이 지난 3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오인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결과 보고에 이어 한 해 동안 강원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포상금 수여식,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 장애인체육상 중 가맹단체상은 도장애인당구협회에게 돌아갔다. 이종빈 도휠체어럭비팀 감독이 지도자상을, 유만균(도장애인육상연맹)과 서애경(도장애인당구협회)이 각각 우수선수상과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포상금 수여식도 이어졌다. 올 10월 전북 익산에서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목 종합 7위를 달성한 도장애인축구협회는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전국장애인체전 역도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메달 3개를 목에 건 강명자(도장애인역도연맹·청각) 등 선수 5명과 최정일 도장애인사이클연맹 감독 등 지도자 5명에게도 포상금이 전달됐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보치아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보치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정호원(32·강원도보치아연맹) 등 선수 3명도 포상금을 받았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종 대회에서 활약한 도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선전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도내 육상팀 등 3개 팀을 창단할 계획이며 지원을 늘려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도 소속 선수들의 선전과 활약에 감사드리며 뒤에서 묵묵히 힘써준 지도자들 덕분”이었다며 “스포츠의 본질, 한계를 극복하는 불굴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정동 전 도의원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도내 장애학생 선수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지원기자ji1@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