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용 지프와 민간 화물차가 충돌해 군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오전 9시19분께 철원군 서면 자등리 공원묘지 입구 부근 지방도 463호선 언덕길에서 자등리 방면으로 가던 강모(40·중국)씨의 2.5톤 화물차와 마주 오던 육군 모 부대 소속 군용 지프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군용 지프 운전자 현모(22) 하사와 이모 일병 등 2명이 숨지고, 김모 상병 등 병사 4명, 중국 국적의 화물차 운전자 강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차량 탑승 병사들은 해당 군부대가 철원에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주둔지로 배치된 후 이날 작전수행을 위해 철원 주둔지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부대 측은 밝혔다.
철원=이정국기자